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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10만전자

숏힐링(Short Healing) 2024. 4. 17.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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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10만전자>

 

2024년 4월 16일 삼성전자 주가가 전일 대비 2.68% 내리며 8만원에 턱걸이했다. 실적 개선 기대감 속에서 삼성전자에 약 한 달 동안 '러브콜'을 보내온 외국인이 '팔자'로 핸들을 돌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장 대비 2200원(2.68%) 밀린 8만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로는 힘겹게 8만원에 턱걸이했지만 주가는 장중 한때 7만94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주가가 장중 8만원을 밑돈 것은 지난달 28일 이후 12거래일 만에 처음이다.

 

주가 급락은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띤 영향으로 풀이된다. 밤 사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9% 밀린 4679.1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2.48% 내린 860.01달러에 장을 마쳤고 브로드컴(-2.48%), AMD(-1.81%), 마이크론 테크놀로지(-0.94%)도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 이탈에 큰 타격을 받았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그간 삼성전자 주가를 떠받치던 외국인들이 '팔자'세로 돌아서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어서다. 2025년 3월 19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지속된 외국인 투자자의 삼성전자 '사자' 행렬도 약 한 달여 만인 전날 마침표를 찍었다. 다만 이날은 107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다시 매수 우위를 보였다. '10만 전자' 꿈에 부풀었던 개인 투자자들은 날벼락을 맞았다. 앞서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에 대해 10만원대 목표가를 제시하며 낙관론을 폈다. 이달 들어서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보다 높인 곳만 13곳이다. 이 가운데 제시한 목표가가 10만원 이상인 곳은 11곳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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