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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중국에서 조용히 사들이더니 사상 최고가!

숏힐링(Short Healing) 2024. 3. 24.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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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중국에서 조용히 사들이더니 사상 최고가! >

 

모든 자산가격이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 속에 금값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은 2024년 3월22일 사상 처음 트로이온스당 2200달러를 찍었다. 미국 중앙은행이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입장을 유지하면서 달러화 약세 현상이 강해진 영향이다. 지난해부터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 매입을 늘려온 점도 금 투자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금값은 실질금리와 반대로 움직인다. 흔히 금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수식어는 ‘안전자산’이다. 역사적으로 금은 2차 오일쇼크,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코로나19 대유행 등과 같이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될 때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는 인플레이션 헤지, 즉 화폐가치 하락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금을 많이 산다. 물가가 뛰어 실질금리가 하락할수록 금의 상대적 매력이 높아진다. 금은 달러화 가치와도 역의 상관관계를 보인다. 안전자산으로 함께 분류되는 달러와 경쟁 관계이기 때문이다. 금의 또 다른 특징은 ‘무이자 자산’이라는 점이다. 채권이나 예금에선 이자가 나오고, 주식에 투자하면 배당이 나오지만 금은 보유하고 있어도 얻는 게 없다. 달러 강세 국면에선 금 보유의 기회비용이 높아져 금값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상황은 그 반대로 가고 있다.

 

금 투자법은 한손에 꼽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해졌다. 가장 기초적인 방식은 ‘진짜 금덩이’ 골드바를 구입하는 것이다. 동네 귀금속 매장 말고도 은행, 홈쇼핑, 편의점 등에서 골드바를 살 수 있다. 골드바는 되팔아서 차익이 나도 세금을 한 푼도 떼지 않는다. 하지만 이를 상쇄하는 단점도 적지 않다. 매입 단계에서 부가가치세 10%가 붙고 5% 안팎의 세공비도 내야 한다. 금값이 15%는 올라줘야 본전이라는 얘기다. 또 외화 환전과 마찬가지로 ‘살 때 가격’과 ‘팔 때 가격’이 다르다. 초보자들은 은행의 골드뱅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창구는 물론 스마트폰으로도 계좌를 쉽게 틀 수 있고, 0.01g 단위로 소액 투자가 가능한 게 금 통장의 매력이다. 돈을 입금하면 은행이 국제 시세와 환율을 반영해 그만큼의 금을 적립해준다. 은행들은 자동이체 기능을 활용한 적립식 투자 등 부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금 통장에서는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된다. 여기에 금을 사고팔 때마다 1%씩 은행이 수수료를 떼어간다. 일반 예금과 달리 예금자보호법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알아두는 게 좋다. ‘절세’를 가장 중시한다면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만하다. 2014년 3월 개설된 KRX 금시장에는 ‘금 1㎏’과 ‘미니금 100g’ 두 상품이 상장돼 있다. 증권사에 금 현물 거래 계좌를 개설하면 주식 거래하듯 금을 사고팔 수 있다. 매매차익 전체가 비과세이고 금융소득종합과세도 적용받지 않는다. 거래할 때마다 증권사에 수수료를 내야 하는데 업체에 따라 0.165~0.33% 수준이다. 거래 단위는 1g으로 은행 골드뱅킹보다 크다. 은행과 증권사를 통해 투자한 금은 실물 골드바로 바꿀 수도 있다. 다만 이렇게 하면 골드바를 살 때와 똑같이 부가가치세 10%와 출고&운송 관련 수수료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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