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과 함께 동료 강사를 집단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학원강사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023년 8월 31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등 혐의로 A씨 등 20∼30대 학원강사 2명을 구속했다. A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인천시 중구와 연수구 학원에서 30대 강사 B씨를 10여 차례에 걸쳐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의 범행으로 B씨는 갈비뼈에 금이 가고 왼쪽 눈 각막이 찢어졌다. 십자인대까지 파열돼 전치 10주의 병원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B씨가 학원 공금을 횡령했다고 주장하며 수차례에 걸쳐 현금 5000여 만원도 빼앗은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을 주도한 40대 학원 원장 C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이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