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의 희비가 갈리고 있다. 크래프톤과 넥슨게임즈 등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기업들의 목표주가는 줄상향되고 있지만,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카카오게임즈 등은 목표주가가 떨어지고 있다. 국내 게임 대장주 크래프톤은 2024년 8월 12일 증권시장에서 29만3000원에 마감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근 5일 사이에 4% 올랐다. 장 마감 후 공개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2.6% 증가한 3321억원을 기록했다. 대표작인 배틀그라운드의 꾸준한 인기로 '깜짝 실적'을 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 들어 50% 급등했다.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도 올해 2배 가까이 뛰었다. 기존 핵심 지식재산권(IP) 게임인 ‘던전앤파이터’와 지난달 출시된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가 흥행한 덕분이다. 넥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