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3살 여아 사건'에서 숨진 아이의 친모로 드러난 외조모가 '아이 바꿔치기' 혐의에 대해 무죄가 최종 확정됐다. 시신을 숨기려고 한 혐의는 유죄가 확정됐는데 친딸이 낳은 손녀의 행방은 끝내 미궁에 빠지게 됐다. 재작년 2월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3살 여아가 홀로 숨진 채 발견된 '구미 3세 여아 사건'. 외할머니였던 석모씨가 신고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는데 친모의 아동학대로 발생한 것으로만 알려졌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진행된 유전자 검사 결과 친모인 줄 알았던 김모씨는 여아의 언니였고 석씨가 친모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났다. 석 씨는 2018년 친딸인 김씨가 낳은 여아를 자신이 낳은 아이와 몰래 바꿔치기해 빼돌린 혐의와 숨진 채 발견된 여아 시신을 몰래 묻기 위해 박스에 담아 옮기려고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