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바이낸스 악재에 휘청였다. 미국 규제당국이 세계 최대 가상자산(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수장 자오창펑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자 급락한 것이다. 상승 곡선을 그리며 3700만원대를 회복한 비트코인은 3600만원대로 다시 빠졌다. 이더리움도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0.70% 하락한 228만원을, 업비트에서는 2.97% 빠진 228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3.73% 하락한 1713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크다. 급락세는 바이낸스 제소 소식에서 비롯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가 미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철퇴 압박을 받자 시장이 주춤한 것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