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칼날 휘두르는 코인 거래소 연합?>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과 업비트는 2025년 4월 11일 가상화폐 하이파이(HIFI)에 대해 ‘사업 실재성’이 의심된다며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반면 또 코인원은 ‘문제’가 해소됐다며 같은 달 25일 거래를 재개했다. 이달 들어서는 가상화폐 위믹스(WEMIX) 상장폐지 여부 논의 대상이 됐다. 그 결과 위믹스에 대해서는 모든 거래소가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하지만 상장폐지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위믹스는 거래지원 종료 결정을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가상화폐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모임인 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DAXA)의 운영 기준이 모호하고 권한이 지나치게 비대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에 대해 정부가 소극적 대응을 하는 가운데 민간 거래소들이 가상화폐 상장, 상장폐지 등 시장의 핵심 규제 권한을 행사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저해하고 혼선을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게임 업계에서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게임 플랫폼 개발 시도가 민간 거래소 모임에 의해 좌초 위기에 놓였다는 점에서 가뜩이나 게임산업에 대한 정부 규제가 큰 상황에서 민간마저 신사업 앞길을 가로막는다는 하소연이 나온다.
<A coalition of coin exchanges wielding a standing blade?>
Cryptocurrency exchanges Bithumb and Upbit decided to delist virtual currency HiFi on April 11, 2025, claiming that the "business reality" is suspected. Coinone resumed trading on April 25, saying that the "problem" has been resolved. This month, it will be the subject of discussion on whether to delist WEMIX. As a result, all exchanges decided to delist WEMIX. However, it did not disclose the reason for the delisting. WEMIX filed for an injunction to block the decision to terminate the transaction support. Amid the growing virtual currency market, voices are growing that the Digital Asset Exchange Joint Council (DAXA), a major group of virtual currency exchanges in Korea, is ambiguous and has excessive authority. Critics point out that while the government's passive response to the virtual currency market, private exchanges exert key regulatory powers such as listing and delisting of virtual currency, undermining the market's trust and causing confusion. In particular, the game industry is complaining that even the private sector is blocking new businesses at a time when government regulations on the game industry are already large, given that attempts to develop new game platforms using virtual assets have been stranded by private exchange groups.
*한줄평: 짜고치는 고스톱?!
*AI평: 최근 코인 거래소 연합(DAXA: 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과 관련된 이슈는 주로 다음과 같습니다.
- 위믹스 상장 폐지 결정: 한국의 주요 5개 암호화폐 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로 구성된 DAXA는 2025년 6월 2일부터 위믹스의 상장 폐지를 결정했습니다. 이는 위믹스가 신뢰성과 보안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2025년 2월에는 대규모 해킹 사건이 발생하여 약 865만 개의 위믹스 코인이 불법적으로 인출되었습니다.
- 규제 기관 역할에 대한 논란: DAXA가 사실상 규제 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습니다. DAXA 소속 거래소들은 국내 거래량의 99%를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결정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에 따라 상장 및 상장 폐지 결정 과정에서 선수와 심판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 상장 폐지 과정에서의 투명성 문제: DAXA는 상장 폐지 결정의 구체적인 사유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판단 기준 또한 일관되지 않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투자자들 사이에서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 기타 코인들의 상장 폐지 및 정리: 코인빗과 같은 중대형 거래소에서도 여러 코인들이 상장 폐지되거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는 개정된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의 시행을 앞두고 거래소들이 자체적으로 코인을 정리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코인 거래소 연합의 행보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시장의 반응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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