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공급이 뜸했던 서울 강남권에서 모처럼 분양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실거주 선호도가 높은 데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는 게 매력이다. 분양 때마다 청약 경쟁률 신기록을 쓰는 이유다. 올 하반기에만 강남권에서 1만5000가구 규모가 공급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아파트 매매 가격 상승으로 불안해진 시장 심리가 맞물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청약 경쟁을 예상하고 있다. 2024년 7월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서만 1만5000가구의 아파트가 쏟아진다. 전체 서울 분양 물량(3만6000가구)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지난해 2023년 같은 기간(1294가구)과 비교하면 10배를 웃도는 물량이다. 모처럼 강남권에서 분양 물량이 쏟아지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