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 '페이코인'이 2023년 2월 6일부터 사용 중단될 전망이다. 서비스 종료 소식에 가상화폐 시장에서 페이코인 가격도 폭락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는 신고심사위원회를 열어 페이코인 운영 시스템인 페이프로토콜에 대한 심사를 진행한 결과 '요건 불충족'으로 판단,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특정금융정보법상 은행의 실명 확인 입출금 계좌가 필요하다는 요건을 페이프로토콜이 충족하지 못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페이코인은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식당 등 약 15만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으로 전자 결제기업 다날의 자회사 다날핀테크가 운영하고 있다. 업계는 현재 사용자가 약 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