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주식 시장에서 6조원가량 순매도한 개인투자자들이 국채는 12조원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의 국채 투자 규모는 1년 동안 4배가량 급증했다.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개인 채권 투자의 전성시대가 열렸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0년 만에 고금리 시대에 돌입하면서 채권 가격이 급락하자 향후 금리 인하 때 시세 차익을 노리고 저가 매수에 대거 나선 모습이다. 개인투자자는 제로금리 시절이던 2019~2020년엔 국채 순매도세를 보였다. 이후 2021년 662억원 순매수로 전환한 후 금리가 급등한 2022년 2조9861억원으로 매수세를 대폭 키우며 포트폴리오에서 채권 비중을 늘렸다. 증권가에선 한국 채권 시장 역사상 개인투자자가 올해와 같이 대규모로 국채를 사들인 적이 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