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2차전지 관련주 주가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 전방산업 수요 부진에 따라 실적이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대규모 설비투자 자금이 소요되는 곳들이다. 다만 증권가 일각에서 업황 반등을 긍정적으로 보는 목소리가 등장하면서 개인 투자자들은 회복에 대한 기대를 놓지 않고 매수로 대응하는 모습이다. 2024년 9월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코프로그룹 계열사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전거래일 대비 14.13%(6450원) 급락한 3만9200원에 마감하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에코프로(-2.11%), 에코프로비엠(-1.88%)을 비롯한 그룹주도 함께 미끄러졌다. 에코프로에이치엔 주가 급락은 전일 장 마감 후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밝힌 영향이다. 회사 측은 총 2001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