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굴 기업들 데이터 센터로 사업 전환하는 이유<Why mining companies are turning to data centers>

<채굴 기업들 데이터 센터로 사업 전환하는 이유>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하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채굴기업들은 막상 수익 전망 악화에 경영변화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4월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채굴량이 이전 대비 절반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4년 12월 12일 행동주의 펀드 ‘스타보드 밸류’가 최근 투자한 비트코인 채굴업체 라이엇 플랫폼스 경영진에 일부 코인 채굴시설의 데이터센터 전환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라이엇 플랫폼스는 시가총액이 39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비트코인 채굴업체다. 2024년 4월 이후 이달 초까지 채굴한 비트코인만 3600개에 달한다. 비트코인 채굴을 위해서는 복잡한 수학문제를 풀기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와 대규모 전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2024년 4월20일 비트코인 반감기가 도래하면서 채굴량이 이전보다 줄어 채굴업체의 수익 전망은 악화됐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업체로 꼽히는 파운드리는 수익 악화에 최근 전체 직원의 27%를 감축하는 조치에 나섰다. 최근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역시 GPU와 대규모 전력이 중요한 데이터센터의 필요성이 커진 점도 채굴업체가 사업 변화에 나선 계기가 됐다. 비트코인 채굴업체 코어사이언티픽은 AI 클라우드 기업인 코어위브에 시설을 임대하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채굴과 AI 데이터 사업을 병행하는 길을 택했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여전히 우상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채굴기업의 수익성은 계속 나아질 것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반감기가 비트코인 공급을 줄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고,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친 가상자산 정책을 예고한 만큼 채굴 관련 규제도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다.

 

<Why mining companies are turning to data centers>

 

Bitcoin has continued to soar, exceeding 100,000 dollars, but mining companies are under pressure to change their management due to deteriorating profit outlook. This is because mining volume has halved due to the half-life of Bitcoin in April 2024. The Wall Street Journal reported on December 12, 2024, that the management of Riot Platforms, a bitcoin mining company that the activist fund "Starboard Value" recently invested in, urged some of its coin mining facilities to convert to a data center. Riot Platforms is a large-scale bitcoin mining company with a market capitalization of $3.9 billion. Since April 2024, the number of bitcoin that has been mined has reached 3,600. Bitcoin mining requires high-performance computing (HPC) infrastructure and large-scale power to solve complex math problems. However, with the arrival of the half-life of Bitcoin on April 20, 2024, the mining company's profit outlook deteriorated due to the decline in mining volume. Foundry, one of the world's largest bitcoin mining companies, has recently started to cut 27% of its total employees due to deteriorating profits. The recent increase in demand for artificial intelligence (AI) also increased the need for data centers where GPUs and large-scale power are important, which triggered mining companies to change their businesses. Bitcoin mining company Core Scientific signed a contract to lease facilities to AI cloud company Coreweave, choosing to combine mining and AI data businesses. However, some say that the profitability of mining companies will continue to improve as Bitcoin prices remain on the upward trend. There are expectations that the half-life could lead to a rise in prices by reducing the supply of Bitcoin, and that mining-related regulations could be eased as the second U.S. Donald Trump administration announced a pro-virtual asset policy.

 

*한줄평: 어쩌라고?!

*AI평: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이 최근 데이터 센터로 사업 전환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채굴에 드는 전기료와 인건비 등 생산비용 증가와 더불어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일부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은 기존의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를 활용하여 인공지능(AI), 고성능 컴퓨터(HPC)를 위한 호스팅 인프라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환은 기업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캐나다의 한 채굴 업체는 주요 사업 모델을 데이터 센터로 전환한다고 발표하였으며 Applied Digital(APLD US)은 사명을 변경한 후 AI 데이터 센터 인프라 사업으로 전환하였고 더 이상 비트코인 고객은 받고 있지 않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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