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가 혈액제제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미국에 혈액제제 '알리글로'를 수출한 데 이어 말레이시아 혈액제제 사업에도 진출했다. 혈액제제 사업을 통해 GC녹십자의 실적 성장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25년 6월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2025년 6월 2일 GC녹십자는 말레이시아 자켈 그룹 산하의 솔리드 인털렉쳐 SDN BHD(이하 SISB)와 혈장분획제제 공급을 위한 임가공 계약을 맺었다. SISB는 제약과 의료기기 유통을 담당하는 기업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GC녹십자가 SISB와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의 혈장 임가공 사업 입찰에 참여해 성사됐다. 해당 입찰에서 아시아 기업이 전량 위탁 사업자로 선정된 건 GC녹십자가 처음이다. 약 15년간 다국적 제약사 CSL이 독점 수행해오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