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이상거래를 제대로 감시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지난달 암호화폐 어베일(AVAIL) 가격이 상장 직후 15분 만에 1400% 폭등했지만 투자자 보호를 위한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어베일은 2024년 7월 23일 빗썸에 신규 상장돼 오후 10시 기준 개당 236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그러나 상장 후 15분 만에 3500원으로 가격이 약 1400% 급등하면서 해외 다른 거래소에서보다 10배 넘게 비싸게 거래됐다. 이튿날 284원으로 폭락한 후 2024년 8월12일 오후 3시30분 기준 213원에 거래됐다. ‘빗썸 가상자산 투자유의종목 지정 정책’에는 가상자산이 정부 기관의 규제 및 법령에 어긋나는 경우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다고 돼 있다. 2024년 7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