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시기가 늦춰지면서 엔화로 미국 국채를 사들인 ‘일학개미’(일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채권금리가 튀어 오르며 투자자들의 평가 손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2024년 4월 27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올 들어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는 엔화로 미국채에 투자하는 ‘아이셰어즈 20년 이상 미국채 엔화 혜지’(iShares 20+ Year US Treasury Bond JPY Hedged) ETF다. 순매수 금액은 3억5160만달러에 달한다. 종목코드(티커) 2621로 불리는 해당 ETF는 일본 증시에 상장된 미 장기채 투자 상품이다. 미국의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가격 상승(금리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