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더 어두울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의 대표적인 하방요인인 금리 인상이 최소한 2023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결과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 부담이 커지고 체감하는 임대수익률도 낮아지며 주택을 사는 것의 매력도가 떨어진다. 부동산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문가 8명은 주택시장의 가격 낙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2022. 1~9월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의 누적 하락률은 7.14%로 2006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런데도 전문가 상당수가 낙폭이 더 클 것으로 본다. 2022. 11.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p) 올리는 ‘베이비스텝’의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