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세 폐지 불투명에 떠나는 투자자들> 금투세(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이 넉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미 투자자들의 자금 이탈이 빨라지고 있다. 2024년 9월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4년 8월 29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53조605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 맡겼지만 실제 투자로 이어지지 않고 대기 상태인 자금을 말한다. 폭락장이었던 2024년 8월 5일(59조4876억원) 예탁금은 60조원에 육박하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한 달 만에 6조4000억원 넘게 감소했다. 머니마켓펀드(MMF) 잔고도 199조6751억원으로 2024년 8월 5일(28조3371억원) 보다 8조6000억원 가량 줄었다. MMF는 만기가 짧은 국고채나 기업어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