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효과 시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혜주로 꼽히는 테슬라 주가가 실적 부진에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도 10만달러대를 다시 돌파했다. 2주 앞으로 다가온 트럼프 대통령 취임이 테슬라와 비트코인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상승세를 띈 영향도 있지만 트럼프 2기 출범이 지속적인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테슬라는 새해 첫 거래일이었던 2024년 1월 2일 6.1% 하락해 379.28달러로 고꾸라졌으나, 하루 만에 하락분을 모두 되돌린 바 있다. 당시 주가가 급락한 건 테슬라의 지난해 연간 전기차 인도량(178만9226대)이 전년(180만8581대)보다 감소했다는 발표가 영향을 줬다. 테슬라의 연간 인도량이 감소한 것은 역대 처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