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부터는 삼성전자, 현대차처럼 자본시장법상 전문 투자자로 분류된 상장사와 전문 투자자로 등록한 법인의 코인 투자도 허용한다. 금융 투자 상품 잔액인 100억원 이상인 기업이 이에 해당한다. 다만 4대 금융 지주 등 금융회사, 자산운용사, 사모펀드, 기금 같은 각종 금융 관련 법인은 제외된다. 이 기준에 따르면 코인 투자가 가능한 법인은 3500여 개(상장사 2500여 개)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한국판 스트래티지’가 등장할 수 있게 됐다. ‘스트래티지’는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이지만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미 나스닥 상장 기업이다. 정부는 금융회사 등의 가상 자산 투자 허용 여부는 장기 과제로 남겼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회사는 가상 자산 투자에 따른 위험이 금융 시스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