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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성장에 모기업 핀둬둬 성장기대

숏힐링(Short Healing) 2024. 3. 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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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성장에 모기업 핀둬둬 성장기대>

 

중국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Temu)의 성장에 모기업인 ‘핀둬둬 홀딩스’(PDD Holdings ADS)를 바라보는 증권가 시각이 높아지고 있다. 테무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주가가 더욱 상승하리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2024년 3월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핀둬둬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3% 늘어난 889억위안,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46% 증가한 224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에 이은 깜짝 실적이자 높아진 시장 눈높이를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테무를 통한 글로벌 사업 성장세와 중국 사업 수익화가 기대보다 양호했던 결과라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매출액은 최근 3개 분기 연속 30% 이상의 성장을 이어갔고 지난해 4분기는 연중 전년 동기 대비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2년 4분기 테무 출시를 기점으로 수수료 매출액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수수료의 매출액 비중은 2022년 3분기 20%에서 2023년 4분기 45%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여기에 테무는 규모의 성장과 글로벌 매출 다변화를 추진해 핀둬둬에서 차지하는 매출 기여도도 늘어나리란 분석이 제기된다. 2023년 23%에서 2024년 43%, 2025년 50%를 웃돌 수 있다는 예상이다. 미국 비중도 2023년 60%에서 2025년 30%로 낮아지리란 게 증권가 전망이다. 핀둬둬가 테무에 대한 투자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지난해 북미 지역 중심에서 올해는 유럽&중동&동아시아(일본&한국)&남미 등으로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 올해 테무 사업 총 상품 판매량(GMV)도 130~180% 성장해 내년엔 흑자 전환하리라고 봤다. 다만 최근 미국 정부의 틱톡(TikTok)에 대한 규제 이슈가 재차 나오면서 테무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다. 테무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했던 핀둬둬의 주가는 미국 규제 우려로 지난해 3분기 실적 발표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테무에 대한 미국 제재 리스크도 크지 않으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테무 역시 개인정보 유출 등 일부 우려 사항이 있는 것은 맞지만 SNS 플랫폼인 틱톡과 달리 여론에 미치는 영향이 없어 규제 명분이 약하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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