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상승장일 때 집을 사셨던 분들 중에는 차익이 거의 나지 않는 경우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반대로 요즘과 같은 시장 상황에서는 싸게 나온 매물을 얻어두었다가 향후 크게 남기는 것도 가능하지요. 다만 한 가지 꼭 확인해야 할 것은 가격이 저렴한 데 이유가 있는지 여부입니다. 좋은 집을 운 좋게 저렴히 사들일 수도 있기는 하지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싸게 나온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우선 급매물과 반값매매 중 전자는 말 그대로 매도자가 아주 급해서 내놓은 매물을 말합니다. 빨리 처분하기를 원하는 만큼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내놓게 되지요. 후자의 경우도 시세 대비 절반 수준으로 많이 저렴하다는 점에서 전자와 비슷합니다. 사실 언뜻 생각하기에는 집을 무려 반 가격에 내놓는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