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테슬라 사랑"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올 들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서학개미의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만 주가가 30% 이상 떨어지자 ‘물타기’ 또는 저가 매수기회로 판단해 조 단위 뭉칫돈이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주가가 더 떨어져야 한다는 비관론과 추가 상승에 대한 낙관론이 충돌하고 있다. 2024년 4월 6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1월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 1위는 테슬라로, 8억7300만달러를 사들였다. 올 들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인 엔비디아는 근소한 차이로 2위에 그쳤다. 서학개미 순매수 6위도 테슬라 관련 종목이다. 테슬라의 하루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티렉스 2X 롱 테슬라 데일리 타깃’ 상장지수펀드(ETF)는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