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더 이상 내릴 곳이 없다는 생각에 빚투까지 불사하고 있지만 주가는 반등 대신 더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다. 2024년 10월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최근 3개월 간 삼성전자를 15조929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순매수 1위다. 같은 기간 순매수 2위 종목인 SK하이닉스 매수 규모(8043억원)와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많이 사들였다. 이 기간 동안 삼성전자에 투자했다면 대부분 손실권에 진입해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 계좌에 삼성전자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지난 24일 기준 75만1042명이다. 이들의 평균 매입단가는 7만1126원이다. 손실을 보고 있는 투자자 비율은 96.81%에 달한다. 저점 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