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2000만 원이던 비트코인 시세가 연말 5000만원을 돌파하면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자산 시장이 상승하는 산타 랠리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하 기조와 맞물려 4만 달러 후반대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비트코인의 최근 강세는 미국 증시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그간 비트코인 ETF는 선물 기반 상품만 있었으나 최근 미국 자산운용사 10여 곳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청하면서 이르면 내년 초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SEC는 시장 조작 위험이 크다는 이유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거절해 왔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사를 중심으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