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하반기 금리인하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커지면서 이달들어 개인투자자들이 국내 상장된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를 1000억원 이상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인하에 따른 채권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변동성이 큰 장기채에 몰렸기 때문이다. 2024년 7월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상장된 17종의 미국 장기채 ETF를 총 1189억8147만원어치 사들였다. ‘TIGER 미국30년국채프리미엄액티브(H)’가 371억원으로 가장 컸고 ‘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과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합성 H)’도 각각 264억원, 18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최근 미국 실업률 증가 및 소비자 지수 둔화 등 경기 침체 징후가 나타나면서 올해 하반기 미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