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이 분양 개념 주의사항>
한 가정의 일상이 꾸려지는 아파트는 삶의 터전이면서 판매를 위한 상품이기도 합니다. 이에 시행사는 완판을 위한 노력을 꾀하며 좋은 거주지임을 알려 입주자를 모집합니다. 하지만 경쟁 단지의 등장이나 호재 소식의 취소, 시장 이슈 등 예상과는 다른 상황에 물량을 모두 소진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위험을 막아내고자 고안된 깜깜이 분양을 알고 계신가요? 일반적으로 신축 아파트가 건설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각종 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본 개념은 이와는 달리 미분양을 목표로 설정하여 모집공고나 청약이 진행되는 일정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사업성 측면에서 인근 단지보다 부족하여 낮은 경쟁률로 미달이라는 딱지가 붙을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아파트의 가치 하락으로 연결되므로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나기 전에 청약 신청 기간이 흘러가도록 내버려 둡니다. 그렇게 된다면 이후에는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도 아파트를 공급받을 수 있어 가점이 낮거나 청약통장에 가입하지 않는 사람들도 유입됩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깜깜이 분양은 공급의 방식을 전환한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이외의 장점으로는 일반적인 분양과는 다르게 동&호수를 선착순으로 계약할 수 있다는 점으로 만족도가 높습니다. 또 기존에 소모되었어야 할 마케팅 비용도 절감할 수 있으며 이를 도리어 입주자에게 빌트인 옵션으로 추가하여 구매력을 자극합니다. 이를 두고 불법이 아니냐고 묻는 분들도 계시지만 유의사항만 잘 지킨다면 않는다면 크게 문제가 될 소지는 없는 사안입니다. 다만 깜깜이 분양도 마찬가지로 단점이 존재하는데 분양 대행사가 도중에 변경되어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면 그 책임 소재를 미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다른 사업체를 중간에 걸쳐 두고 계약할 때도 마찬가지이므로 건설사를 통하여 지정된 판매처인지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는 입주할 때 받기로 한 혜택들의 제공 여부와도 관련이 깊은 사항입니다. 사업의 진행 과정에서 위임자가 사라지거나 부도 등의 이슈가 생겨 조건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기도 합니다. 그로 인해 발생하는 추가적인 피해는 고스란히 본인의 몫으로 돌아가므로 투자처로 활용하고자 했다면 계획이 무산될 확률이 높습니다. 소위 말하는 대장급 아파트가 아닌 비인기 단지이므로 단기적인 측면의 환금성은 기대치가 낮습니다. 대체로 깜깜이 분양에 기대를 거는 분들은 단지 자체의 가치보다는 입지적인 이점을 더 중시합니다. 개발 호재 등으로 인하여 지역 전반의 가치가 상승하면 그만큼 부수적인 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실질적인 거주지를 고려하실 때 권해드리며 위험 요소가 존재하지는 않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진행해야 한다는 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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