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텐, 지오지아 등 브랜드를 보유한 패션 업체 신성통상의 1&2대 주주인 가나안과 에이션패션이 나머지 신성통상 주식을 공개매수해 자발적 상장폐지에 나선다. 가나안과 에이션패션 모두 오너 일가가 소유한 회사로 상장폐지를 통해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해 회사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2024년 6월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성통상 최대주주인 가나안과 2대 주주인 에이션패션은 신성통상 보통주 3164만4210주(지분율 22%)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매수 예정가는 주당 2300원 선으로 이날 종가(2030원)보다 13.3%가량 높다. 전체 매수 규모는 727억원 수준이다. 공개매수는 2024년 6월 21일부터 다음달 2024년 6월 22일까지 32일 동안 ..